중구, 학교연계 교육과정 운영…‘마을교과서’ 활용해 수업 진행“마을교과서로 우리 지역의 역사를 배워요!”
울산 중구가 24일 오전 9시 병영초등학교에서 학교연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중구 마을교과서 제1편(중구 성나들이)을 활용한 역사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마을교사 역사동아리 ‘동네방네’의 마을교사 6명은 2인 1조로, 병영초등학교 4학년 3학급을 대상으로 ‘중구의 성(城)’에 대한 수업을 실시했다.
1교시는 병영성과 울산읍성, 울산왜성의 역사적 배경 등을 알아보고 성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어서 2교시에는 나무 모형을 쌓아 나만의 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한편 중구는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선 배울 수 없는 지역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혁신교육의 일환으로 울산에서 최초로 ‘마을교과서’를 제작해 교육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중구는 매년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주제를 정해 향토성이 짙은 20쪽 내외의 잡지형 교과서를 편찬하고 있으며, 5년 주기로 합본을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울산 중구 성나들이’라는 주제로 중구 마을교과서 제1편을 만들었으며, 올해는 ‘울산 중구의 대표축제(가칭)’라는 주제로 제2편을 제작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중구 마을교과서 제1편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아이들이 지역의 역사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지역의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을교과서 제작 및 활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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