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부르면 달려가는 버스 화천군 스마트 안심셔틀 인기화천군, 사내면 셔틀 신규도입 등 올해 총 3대 확대 운영
화천군이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안심셔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군은 올해 기존 화천읍에 1대만 운영했던 셔틀을 2대로 증차하고, 사내면 지역에 셔틀 1대를 신규 배치하는 등 총 3대를 가동 중이다.
군의 집계 결과, 운행이 시작된 지난 3월2일부터 지난 8일까지 셔틀을 이용한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은 모두 7,19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월 첫 도입 후 6개월 간 6,094명의 아동들이 이용한 것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는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화천권역 1호차가 1,797명, 2호차가 1,889명, 사내권역 3호차가 3,514명이 셔틀을 이용했다.
스마트 안심셔틀에 등록된 회원 수 역시 지난 6월초 기준, 728명에 달하고 있다.
화천군이 청소년 수련관이나 공공 도서관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마련해도 부모가 직장 등의 이유로 때문에 데려올 수 없는 아이들에게 스마트 안심셔틀의 인기는 매우 높다.
스마트 안심 셔틀은 초등학생이 정해진 탑승장소에서 스마트폰 어플로 버스를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와 원하는 정류장으로 곧장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화천지역 아이들의 ‘콜버스’로도 불린다.
화천군은 초등생과 미취학 아동 뿐 아니라 대중교통이 없어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중·고교생들을 위해 교통비 전액 지원사업도 관련 법과 조례 등에 근거해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화천군수는 “스마트 안심셔틀이 아이들과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이동수단으로 완전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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