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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농업기계 보관 관리’철저 당부!

충북농기원,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침수 땐 서둘러 정비 해야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6/27 [07:38]

충북농기원,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농업기계 보관 관리’철저 당부!

충북농기원,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침수 땐 서둘러 정비 해야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6/27 [07:38]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가에서는 농업기계 보관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기계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농업기계를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봄철 이앙 작업이 끝난 농업기계는 깨끗이 씻어내고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기름칠을 해야 한다.

 

물에 잠길 우려가 있는 저지대의 농업기계는 고지대의 안전한 장소로 옮겨서 보관하고, 농업기계를 야외에 보관할 때는 비에 맞지 않도록 방수포로 잘 덮어주고 환기가 되도록 보관한다.

 

농업기계가 침수됐을 경우에는 바로 사용하지 않고 정비를 해야 성능이 유지되고 수리비를 줄일 수 있다.

 

침수된 농업기계를 아무런 조치 없이 시동을 걸면 엔진이 손상되거나 전기 배선이 탈 수 있으므로 시동을 걸지 않는다.

 

각종 필터, 엔진·기어오일 등 윤활유 및 연료 등은 모두 빼내어 새것으로 교체하고 배터리가 부착된 농업기계는 연결된 전선을 분리하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없앤 뒤 배터리 단자에 그리스를 칠한다.

 

엔진 속에 흙탕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전문 기술자에게 정비를 의뢰해야 하며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순회수리 교육 서비스를 이용해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여우연 미래농업교육팀장은 “농업기계가 침수됐을 때 적절한 처치를 하지 않으면 경제적인 손실이 더욱 커질 수 있다”라며, “보관요령과 침수 시 조치 방법을 숙지해 농업기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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