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나무쓰러짐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해 시민의 생활 안전을 확보하고자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들여 ‘생활권역 재해위험수목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0명으로 구성된 재해위험수목 제거 사업단을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하여 지역 내 주택 등에 연접되어 있어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위험수목을 제거할 계획이다.
제거 대상 수목은 시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과 개인 주택 등에 연접한 노거수 중 생장이 불량하여 쓰러짐, 가지떨어짐, 줄기부러짐 등으로 주민 생활 및 안전에 직접적인 피해의 우려가 있으나 수목 소유자 또는 관리자의 능력이나 형편상 제거작업이 불가한 수목이다.
단, 단순 녹지 환경정비와 농경지 해가림, 도시공원·도로 및 도로사면·전선 지장목, 공동주택 내 조경수 등은 재해위험수목 제거 대상에서는 제외되며, 해당 기관이나 담당부서 또는 소유자가 관리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제거신청 및 처리절차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재해위험수목 대상 여부 및 작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소유자 또는 관리자의 제거 동의 및 부산물 처리를 협의한 후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시는 재해위험수목 제거작업을 접수순으로 진행하되, 사회적 약자의 생활, 가옥 및 주민 생활 또는 시 관리 공공시설에 심각하고 긴급한 피해가 우려되는 수목을 우선 처리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재해위험수목 제거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수목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생활권역 재해위험수목 제거사업으로 총 175건을 접수해 위험 수목 832본을 제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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