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소리샘봉사단은 지난 23일 세류3동 거주 독거 노인 세대를 찾아 자원봉사자가 직접 만든 오곡밥, 미역국, 불고기, 잡채, 전, 케이크 등 생신상 음식과 함께 축하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생신 축하를 받은 어르신은 “가족들도 멀리서 살아 생일도 잊고 산 지 오래되었는데 상다리가 휘어질 것 같은 멋진 생일상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고 눈물이 날 만큼 행복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영숙 소리샘 단장은 “생일도 잊으시고 쓸쓸하게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고, 좋아하시는 모습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소리샘 봉사단은 매월 생신을 맞이한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두 분에게 직접 만든 반찬 후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