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폐비닐 자원화 돕는 전문선별시설 구축4억원 투입, 홍천읍 하오안리에 공공재활용 폐비닐 전문선별시설 구축
홍천군이 그동안 버려지는 폐비닐을 자원화 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선별시설을 구축한다.
홍천군은 환경부 2022년 재활용 가능자원 수거선별 인프라 확충사업에 선정, 4억원(국비 2억원, 도비 6,000만원, 군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홍천읍 하오안리에 ‘공공재활용 폐비닐 전문선별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폐비닐 전문선별시설은 지난 6월 17일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9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설에는 하루 최대 15t의 폐비닐을 압축할 수 있는 압축설비 및 반입호퍼 등이 설치된다.
홍천군은 시설이 구축되면 시범적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상태가 양호한 공공주택 등을 대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별도의 폐비닐 수거함을 설치, 폐비닐을 수거할 예정이다.
장영옥 환경과장은 “소비문화 변경에 따른 포장재 증가로 인해 소각 대상 폐기물 중 비닐이 차지하는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공공재활용 폐비닐 전문선별시설이 설치되면 생활폐기물 중 비닐을 소각하지 않고 자원화 할 수 있어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현재 추진 중인 공공선별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비닐류를 선별할 수는 있으나 압축시설이 없어 그동안 수요처 납품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소각 대상 생활폐기물 중 30% 가량 차지하는 폐비닐을 소각 처리해 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