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전자결제 시스템을 활용한 결제 수는 2022년 3월부터 3개월 연속 50억 건 이상을 기록하였으며, 6월 들어서도 중순까지 이미 38억 건을 넘어서며 인도 소비자들의 결제 형태가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전자결제 시스템 이용은 5월에 59억 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34.5% 증가한 반면, 기존 거래 형태인 수표와 같은 종이 결제수단의 소매결제 비중은 지난해 3월 3.83%에서 금년 3월 0.88%로 대폭 축소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확대되며 인도 평균 모바일 이용시간은 2019년 3.7시간에서 2021년 4.7시간으로 증가하였고 이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는 결제 형태에도 영향을 미쳤다.
* 모바일 이용 시간(`21년) : ①인니·브라질 5.4 ③한국 5 ④멕시코 4.8 ⑤인도 4.7
모바일 이용의 증가에 따라 전자결제시스템이 부상하게 되며 17개 핀테크 관련 회사가 유니콘으로 선정되었고, 구글페이, 폰페이 등의 편리한 결제 시스템이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사용되고 있다.
한편 최근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자결제시스템 회사들은 인도 은행들이 전자결제 관련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정부 지원금 공유를 반대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NPCI에 도움을 요청했다.
우리나라의 전자결제시스템 업체들은 도입 초기 네이버, 카카오 등과의 연계로 시장이 급성장한 바 있으며, 인도의 관련 회사들도 이러한 사례들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진다. 우리나라 전자결제시스템 업체들은 카드사 수수료를 줄이고 미래 가치가 있는 빅데이터를 쌓는 방식으로 초점을 전환하여 단편적인 이익보다 기업의 장기적인 이익 창출을 추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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