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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양구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당초 계획보다 60억 원 증가한 260억 원 규모 발행하기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6/28 [08:51]

하반기에도 양구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당초 계획보다 60억 원 증가한 260억 원 규모 발행하기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6/28 [08:51]

양구군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양구사랑상품권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0% 할인해 판매한다.

 

상품권 할인은 침체돼있는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양구군이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하반기 상품권 할인판매를 위해 양구군은 올해 상품권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인 200억 원 규모에서 260억 원으로 확대해 지류형 상품권 200억 원과 체크카드형(배꼽페이) 상품권 60억 원을 각각 발행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7월 1일부터 권면금액의 10%까지 할인해 판매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할인판매는 조기에 종료된다.

 

특별할인은 개인에게만 적용되며, 법인과 단체, 가맹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상품권 구매자는 한 달에 지류형 상품권은 30만 원까지, 체크카드형 상품권은 50만 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월 8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양구지역에서 ‘제2의 화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양구사랑상품권은 지난 2007년 6월 판매가 시작된 이후 14년여 만인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액이 1269억7900만여 원에 달해 1200억 원을 돌파했다.

 

상품권 판매액은 2020년 274억9100만여 원, 지난해에는 191억6100만여 원이 판매되는 등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2년 동안 크게 증가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양구군이 군민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을 지급하고, 연중 10% 특별할인 판매를 시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추진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상품권을 현금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도 2017년 760여 개소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850여 개소로 증가해 상품권 구매자들이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진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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