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28일 지역 내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 발생 대비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구 관련 부서와 지역 사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모의훈련은 집단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시 식중독 확산의 조기 차단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훈련은 집단급식소에서 중식을 먹은 직원 15명이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보여 식중독 원인조사를 실시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구는 상황 대처를 위해 집단 식중독 의심환자 신고서를 접수하는 즉시 식중독 원인조사반을 편성해 상황판단 회의를 열었다.
또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조리식품을 채취하고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검사를 의뢰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현장대응 능력을 높였다”며 “아울러 지역 내 급식소 관계자께서는 하절기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관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