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병행자격증 취득자, 모집병 지원 기회 확대
국가기술자격과 동등한 수준으로 기술자격 평가점수 부여
노영찬 기자 | 입력 : 2022/06/28 [11:30]
병무청은 오는 29일부터 일학습병행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각 군 모집병에 지원하는 경우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와 동등한 수준으로 기술자격 평가점수를 부여한다.
앞으로는 추가된 일학습병행자격증으로 육군 88개, 해군 15개, 공군 12개, 해병대 6개 기술특기에 지원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각 군 모집병 지원 시, 군사특기와 관련된 자격증은 국가기술자격증(기사, 산업기사, 기능사)과 일반자격증(공인, 일반)만 인정됐다.
하지만 산업현장에서 취득한 일학습병행자격증을 추가하여 국가기술자격증과 동등한 수준으로 자격/면허 평가항목에 대한 점수를 부여하도록 개선하였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이번 지원자격 개선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숙련된 사회기술과 연계한 특기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병역이행과정에서 자기개발의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