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5일, 집중호우로 옹벽이 붕괴되어 피해를 입은 수해가정에 따뜻한 위문품을 전달하며 복지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방문한 가정은 붕괴된 옹벽 옆 빌라 지하 거주자로 옹벽 토사물이 건물로 흘러들어 시에서 지원해준 임시주거시설로 이주했던 곳이다.
임시주거시설 유스호스텔에서 퇴소하여 자택에 머물고 있던 최○○(남, 61세)는 쌀과 샴푸, 린스, 치약 등 생활필수품을 한아름 안고 방문한 구청장님을 수줍게 맞이했다.
김현광 팔달구청장은 집안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불편한 곳이 없는지 꼼꼼히 챙기면서 필요한 복지상담을 병행했다.
김 구청장은 “수해로 인해 상심이 크시겠지만,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동 사회복지담당과 복지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도록 하겠다”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