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7월 5일 증가하는 병해충을 방제하는 1차 항공방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병해충 발생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오는 7월 26일~27일(2차), 8월 23일~24일(3차)에 2번의 방제를 추가로 실시한다.
시는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해 벼 재배지역 내 집단재배지에는 유인 헬기를, 아파트 밀집지역 및 학교 인접지역에는 무인헬기 및 드론을 이용한 지역맞춤 방제를 통해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농업인들은 올해 이상기후에 따른 병해충 발생을 우려했으나, 1차 방제가 적기에 이뤄져 도열병, 노린재 등의 병해충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고품질 시흥쌀 생산을 위해 추진하는 항공방제 당일에는 시민들이 방제지역 주변 통행을 자제하고, 양봉·친환경재배 농가에서는 약제 비산에 대비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시민과 농업인에게 방제 일정 안내 등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