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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의 재난 책임 질

57개 기관(단체)에서 추천된 시민 봉사단 700명, 긴급 상황 상시 대비

양종열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7/08 [10:20]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의 재난 책임 질

57개 기관(단체)에서 추천된 시민 봉사단 700명, 긴급 상황 상시 대비
양종열 선임기자 | 입력 : 2022/07/08 [10:20]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복잡·다양해지는 재난재해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재난대응 자원봉사단 ‘바로봉사단’을 구성하고, 오는 8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바로봉사단은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환경 복구, 피해 주민 일상 회복 지원, 전문 기술 지원, 현장 활동 지원 등 역할을 수행 한다. 평상시에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주민들과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한다. 발대식에는 서울시장 및 주요 내빈, 봉사단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후 활동 약속을 선언한다. 또한, 재난 현장의 다양한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토크쇼도 함께 진행한다. 시민 모두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바로봉사단은 총 4가지의 활동 약속을 다짐한다. 바로봉사단 구성은 서울YMCA 등 시민단체,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서울한의사회 등 전문기술단체를 비롯하여,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원불교봉공회, 한국정리수납협회, 더 프라미스 등 종교, 봉사, 안전 등 다양한 영역의 단체가 참여하였으며, 서울 전역에서 재난안전을 위한 연대활동을 펼치게 된다. 활동 기간은 2년으로, 올해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활동한다. 대학생부터 한의사, 기술인, 지역 활동가, 수상인명구조사, 주부, 동 자원봉사 캠프장 등 다양한 직업군과 20대~7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로 구성됐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부터 바로봉사단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재난과 자원봉사활동, 심리적 응급처치(PFA)와 현장 의사소통, 재난대응 단계별 활동 지침 등 실제 재난 현장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봉사단 리더 대상으로 재난 상황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실시하여 실제 재난 피해자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고 어느 부분에 도움이 필요할지 직접 알아보고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 이후에는 여름 풍수해 등 계절별 재난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심화 교육과정을 통해 재난 상황별 상황 대응 방법, 환자 이동 및 응급처치 방법, 방역복 착용 연습, 재난 현장 자원봉사 베이스캠프 운영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우리는 코로나19라는 큰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해내면서 재난 상황에서 자원봉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며, “향후 동 자원봉사 캠프, 재난대응 바로 봉사단 등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 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재난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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