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8일 간 ‘민선8기 구청장 취임 첫 동 업무보고회 및 주민과의 대화’를 연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오전, 오후 각 1개동씩 16개 동을 돌며 각 동장으로부터 지역 현안을 보고받고 주민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가진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민선8기 구정 방향과 지역 현안을 주민과 함께 논한다.
일정은 ▲남영·청파(13일) ▲효창·원효로1(14일) ▲원효로2·용문(15일) ▲한강로·이촌1(18일) ▲이촌2·후암(19일) ▲용산2가·이태원2(20일) ▲이태원1·한남(21일) ▲서빙고·보광(22일)동 순이다.
행사는 식전행사와 내빈소개, 업무보고, 사전 건의사항 발표 및 답변, 구민과의 대화 순으로 1시간씩 진행된다. 장소는 동별로 상이하며 주요 내빈과 구민 등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신임 청장님 취임 후 공식적인 첫 동 방문인 만큼 알맹이가 있는 보고회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의문사항이나 건의사항은 현장에서 구청장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다”고 전했다.
16개 동은 현안 3∼5건을 건의사항으로 제출했다. 주차단속, 청소 등 동에서 처리하는 사항은 직접 처리 한다. 처리 부서를 지정할 수 없는 추상적 건의사항은 구체적으로 건의하도록 안내했다.
구민과의 대화는 구청장이 주관해 진행한다. 주민 건의사항을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간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구청 각 부서에서 검토한 뒤 건의자에게 회신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 참석규모를 300명에서 100명으로 축소했다.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환기, 소독 등 방역에도 철저를 기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민선8기를 시작하며 구민과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구정의 성공 여부는 지역주민과 행정의 거리를 얼마나 좁히느냐에 달려있다”며 “일상에서의 작은 불편함이 모여 큰 불편함이 되는 것이다. 주민과 소소하지만 불편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차례차례 개선해 나가며 용산의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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