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으로 복지행사 기지개이 구청장, “취약계층 주민들이 복지행사를 통해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성북구에서는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나눔이 한창이다.
삼선동자원봉사캠프에서는 지난 9일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삼계탕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정과 용문고등학교 학부모 및 봉사자 회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한국의 여름 보양식을 함께 만들어 보고,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과 어르신 등 80여 가구에 식사를 전달했다.
장공임 캠프장은 재료준비 및 조리방법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함께 우리 고유의 음식을 만들고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나눔과 돌봄이 있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양순 삼선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정성껏 준비해주신 자원봉사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1일에는 정릉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지역 행사를 하지 못한 가운데 어르신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대접하면서 복지행사의 기지개를 켰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양한 기관에서 온정의 손길이 쏟아져 정릉1동의 단합의 저력을 보여줬다. ‘함지박 식당’에서 삼계탕을 후원하고 정릉1동 신협에서 수박을 제공하면서 식탁이 더욱 풍성해졌다.
강신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십시일반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낀다. 우리가 합심한다면 코로나도 언젠가는 물리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고, 양순애 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멈췄던 삼계탕 나눔 행사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르신들께 한 그릇 대접하는 게 이렇게 뿌듯한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지역의 취약계층 주민들이 이러한 복지행사를 통해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구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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