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부천시가 올해 처음 실시한 이 사업은 오는 8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른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를 앞두고 추진한 것으로, 약 1억 2천만 원의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천시 관내 지식산업단지 3개소에 공동휴게시설 9개, 일반 소기업에 1개 등 총 10개의 휴게시설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한 휴게시설은 지식산업단지 내 1,130업체 8,500명의 현장 노동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시는 향후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와 공동으로 지역 내 기관 협업을 통한 고용-교육-복지-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안정과 일·생활균형 인프라를 구축하여 휴게시설 이용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휴게시설은 노동자의 건강권이자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더 많은 노동자들이 이용하고, 더 열악한 곳을 도와드리도록 부천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