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포동 주민자치회(주민자치회장 최경래) 환경복지분과에서 지난 14일 첫 사업으로 홀몸 어르신 생일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웃음을 전했다.
보살펴 주는 배우자나 자녀 없이 혼자 사는 노인들의 생일이 웃음 가득한 하루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월 주민자치 위원과 생일케잌과 선물을 준비하여 어르신을 찾아 일일 자녀 역할로 정을 나눈다.
이 날 케이크와 생일꾸러미를 받은 어르신은 "30년 넘도록 생일을 챙겨본 적도 없고 챙겨주는 사람도 하나 없었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경래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단절되어 있던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생일선물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정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함”을 전했다.
이태영 증포동장은 "주민자치회의 지역사회 돌봄 역할 수행으로 소외된 어르신의 고독감을 해소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자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