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갈대습지 생태환경 교육시설 부지 내 폐기 예정 자전거의 재탄생
풍도 어촌계에 기부해 환경오염 방지 및 지역주민 및 관광객 이동 편의 도모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7/22 [11:26]
안산시는 안산갈대습지 생태환경 교육시설 건립과정에서 수거된 고장난 자전거를 수리해 풍도 어촌계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상록구 갈대습지로 56번지 일원 안산갈대습지 생태환경 교육시설 건립 추진 중, 기존가설건축물 철거 및 폐기물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불용용품(갈대습지 순찰용 자전거)을 수거, 수리해 재활용한 것이다.
공공개발과는 수거한 자전거의 녹을 제거하는 등 자체수리와 교체가 필요한 부분은 전문수리업체의 도움을 받아 사용 가능한 자전거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시는 지난 20일 수리가 완료된 재활용 자전거 10대를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산시 도서지역인 풍도 어촌계에 기부했다.
민영일 풍도 어촌계장은 “안산시가 솔선해 자원 재활용과 환경오염 방지에 나서주어 감사하다”며 “관광객과 마을 어르신들을 대신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