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영통구 매탄3동(동장 권정희)은 맞춤 복지를 위해 2021년 9월부터 10개월에 걸쳐 진행된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최근 1인 가구의 고독사 증가, 사회적 고립 등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는 매탄3동 관내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을 고민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돌봄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매탄3동은 전체 가구 15,918세대 중 1인 가구는 6,889세대로 전체의 4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기초연금, 맞춤형 돌봄 등 노인복지 대상에 진입하지 못한 64세 이하의 1인 가구 6,316세대 전연령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경제적 문제가 전 연령에 걸쳐 공통요인으로 나타난 가운데, 20~30대의 경우 우울증, 자살 등 정신건강에 관한 위기사유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40대의 경우 취업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으며, 50대~64세는 취업, 건강, 채무해결 등에 대한 수요가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매탄3동은 연령대별 수요에 맞는 복지서비스 연계도 다르게 제공했다. 20~30대의 경우 정서적 지지를 위한 심리치료 연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리정돈 서비스 연계를 공적지원과 병행하여 이루어졌으며, 50~64세의 경우 반찬 등 후원물품 지원과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안부확인 등의 돌봄서비스도 함께 제공됐다.
이처럼 10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조사로 지역 내 후원과 공적지원, 지역주민의 안부확인 등 개인별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193가구에 제공하였으며, 1인 가구에 대한 발굴과 지원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권정희 매탄3동장은 "코로나19와 가족해체, 경제위기로 고립된 1인 가구가 늘고 있어 그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주민과 동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돕고자 한다. 매여울 기부천사 운영으로 지역자원을 발굴해서 예산부족을 해소하고 자기돌봄교육, 건강프로그램, 안부확인 서비스 등 1인 가구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여 행복한 홀로 생활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지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경기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