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25일, 관내 조원천 일대 악취와 오염으로 오랜 기간 반복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조원동 지역을 현장 방문했다.
이 지역은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으로 상가에서 자체 오수처리시설을 가동해왔는데, 오수 처리된 물이 하천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유수량이 부족해 악취 관련 민원이 반복 제기됐다.
이날 현장방문은 김승원 국회의원, 오세철 시의원, 최상규 장안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직원 등이 참석해, 조원천 하수관로(차집관) 매설 방안과 사업량 등을 검토했으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 구청장은 “오수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극심하다는 민원을 많이 들었다. 신속한 공사 추진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권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원천 하수관로 매설사업은 시비 2억 1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11월에 완료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