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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영화상영관 화재안전점검 나서

도내 20개소,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점검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7/26 [18:08]

충북소방본부, 영화상영관 화재안전점검 나서

도내 20개소,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점검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7/26 [18:08]

충북소방본부는 오는 8월 31일까지 도내 20개소 영화상영관에 대해 대대적인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중이용시설*에 속하는 영화상영관은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관람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발생한 화재 등의 선제적 예방조치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추진됐다.

 

실제 지난 7월 서울시 소재 모 영화관에서 발생한 화재로 영화를 관람하던 시민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지난 6월 인근의 영화관**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관객 등 40여명이 긴급 대피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및 안전시설등 유지관리 상태 △방음제와 흡음제, 커튼 등 방염성능기준 이상의 실내장식물 사용여부 △우발생황 대비 피난시설 및 비상구 적합 여부 △기타 소방계획서와 자위소방대 구성 운영 점검 등이다.

 

조사결과 불량사항은 시정보완 등 행정처분과 계도를 통해 조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영관 자체 안전관리조직 구축과 비상대응, 초기 인명대피와 상황전파, 소방시설 유지관리 요령,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및 냉방기기 안전관리에 관한 컨설팅을 병행하며 관계자 주도의 자율안전관리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김정희 예방안전과장은 “영화상영관은 방음벽구조로 되어 있어 관람객이 화재를 조기에 인지하기 어렵고, 어두운 조명은 피난 혼란으로 이어져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피난 대피로 확보와 관계인 안전지도에 중점을 두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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