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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캠코, ‘다산역 환승 주차장 건립’ 위·수탁 계약 체결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7/29 [18:13]

남양주시-캠코, ‘다산역 환승 주차장 건립’ 위·수탁 계약 체결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7/29 [18:13]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여유당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다산역 환승 주차장 건립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오는 2023년 12월 개통 예정인 8호선 다산역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상업 지역 내 주민들의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남양주시 최초로 공유 재산 위탁 개발 제도를 활용해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신흥식 캠코 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위·수탁 계약 내용에 따라 초기 사업비는 캠코가 조달하고 시는 임대 수입과 주차장 운영 수입으로 개발 비용을 장기간에 걸쳐 상환할 예정이다.

 

다산동 5823-1 일원에 조성되는 다산역 환승 주차장은 연면적 약 16,485㎡,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지하 1층~지상 1층 및 지상 10층은 근린 생활 시설, 지상 2층~지상 9층은 주차 시설)로 약 36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시와 캠코가 협력해 공영 주차장과 임대 시설을 갖춘 주차 타워로 복합 개발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다산역 일대의 예상되는 교통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주차 편의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경제 발전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외부 재원과 전문가 활용으로 우리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건물의 활용성과 역세권의 자산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3,200석 규모의 공연장 겸용인 아레나, 수영장 및 체육 특화 시설을 갖춘 다산신도시 복합 커뮤니티 센터(다산동 6051번지 일원) 건립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사업 추진 방식에 이견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시에서는 이를 조속히 해결하고 일상 감사 및 계약 심사와 설계 공모를 거쳐 설계 용역 착수(기본 설계)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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