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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철원 고속도로’ 군민 혼연일체로 착공 앞당긴다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도 인내하기도 힘들다.”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7/30 [16:00]

‘포천-철원 고속도로’ 군민 혼연일체로 착공 앞당긴다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도 인내하기도 힘들다.”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7/30 [16:00]

철원군수, 철원군의회의장 사회단체장 5인은 2022년7월22일 군수실에서 가칭"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건설 범 군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이날 발기인 7인은 그간 국방개혁 2.0 및 각종 규제로 인하여 철원군의 희생이 큼에도 광역교통망과 관련한 국가의 배려가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후손들에게 살기 좋은 철원을 물려주기 위한 정당한 권리와 상식적인 요구를 하기 위하여 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합의 했다.

 

사회단체 위주로 구성된 대책위 준비위원회는 7월28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협의사항 4개의 안건을 통과시키고 8월16일 대책위를 출범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날 3인의 공동위원장 외 모든 임원 구성을 완료하였으며 대표위원장에는 박기준 철원군의회의장을 대표위원장으로 , 최춘석 이통장연합중앙회철원군지회장, 유종근 번영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또한 대책위는 춘천-철원 고속도로 보다는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철원까지 연장하는 것이 총연장길이에 따른 예산우위, 통행량, 군민염원, 관광수요, 물류량 등을 고려할 때 우선사업이 되어야 한다며 의견의 일치를 보였다.

 

대책위는 이에 대한 일환으로 군민의 단합된 의견을 보여주기 위하여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건설 염원을 담은 3만 군민 서명운동을 개최하기로 했다. 서명운동은 다슬기 축제기간서명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사회단체, 기관, 이장연합회 등 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9월말을 목표로 했다.

 

3만서명은 2022년 6월 기준 철원군 인구 42,789명의 (70%) 철원군 선거가능연령 37,008명의 (86.4%)이며 관외 서명인도 서명을 받고 별도 집계할 예정이다.

 

대책위에 따르면 철원인접지역의 포천시는 포천~화도간 제2의 고속도로가 2023년 개통 예정이고, 수도권 전철 7호선은 2028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천군은 수도권 전철1호선 동두천~연천 복선전철이 2022년 12월 예정으로 철원군은 모든 일상 생활권이 경기북부에 속해있음에도 강원도라는 이유로 지속적인 차별을 받고 있다고 했다.

 

한편 7월29일 권용길 기획감사실장과 포천시 배상근 평화기반조성과장 외 관계자들은 철원군에서 고속도로관련 업무협의를 진행 하였으며 포천시도 서명운동 동참과 MOU 추진 등 적극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서명운동이 끝나면 강원도·기재부·국토부 등에 건의서를 전달하여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예타면제 사업으로 전환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한기호 국회의원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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