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직업 중점 특수교육기관인 한길학교는 지난 3일 베트남 특수교육 정책결정자들이 한길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의 특수교육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 초청 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실시되었으며, 베트남 교육훈련부 부장관을 비롯한 교육과학원 부원장,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등 베트남 특수교육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핵심 인물들이 한길학교를 찾았다.
방문단은 한길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 모습을 비롯하여 직업 중점의 교육과정, 특색 프로그램을 살펴보았으며 특별실과 주요 교육시설들을 꼼꼼히 둘러보며 벤치마킹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한창섭 한길학교 이사장은 “베트남 교육훈련부 방문단의 한길학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한길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교육시설들이 베트남 특수교육 교육과정 설계와 교육 인프라 구축에 한 모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베트남 특수교육 발전에 한길학교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응우옌 티 킴 호아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장은 “우리 방문단을 환대해준 한길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한길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 모습과 선진화된 교육시설 및 환경이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한길학교 모습은 베트남 특수학교 설립의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교육훈련부는 우리나라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을 비롯한 다양한 특수교육기관들과 협력하여 베트남 국가 수준의 특수교육과정과 특수교육 교과서 제작, 특수학교 시설 구축 기준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베트남 교육훈련부 방문단은 한길학교 방문과 더불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등을 차례로 방문하여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전반적인 사항을 벤치마킹 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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