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8일 쏟아진 폭우에도 불구하고 구리시의 철저한 사전준비작업과 시민들의 자발적 방재에 의해 단 한 건의 인명 및 재산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구리시에 기록된 강우량은 149mm다.
8일 16시 40분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2단계를 발령했고, 이에 구리시 공무원 154여 명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구리시는 왕숙천 등 둔치주차장 6개소 차량 이동 및 입차 차단, 하상도로 통제,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 발빠른 상황대처 능력으로 호우 대처에 만전을 기하였다.
백경현 구리시장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호우 피해가 없도록 취약지 점검 및 대처를 지시했다.
백경현 시장은 8일 20시 40분부터 21시 10분까지 왕숙천 둔치 주변을 차량으로 이동하며 피해 여부를 확인한 후 시청 재난상황실로 이동해 재난상황 및 피해현황, 향후 예상 강우량 등을 보고받았다.
그 후 하천 범람, 토사유출 등 재난 발생의 위험이 있는 시설물을 중점으로, ▲선행강우로 인한 땅말림 ▲옹벽·배수로 등 이상 유무와 ▲둔치주차장·세월교·하상도로 등 출입 통제가 필요한 시설에 대한 통제장치 점검 등 주요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계속되는 호우와 관련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 현안 부서별로 빈틈없는 대비책 및 현장점검을 주문했다. 백경현 시장은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지속되는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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