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무태조야동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제2회 무태조야 썸머페스티벌’이 8월 20일 오후 1시부터 서변근린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2019년 치맥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하여 코로나19로 3년 만에 찾아온 이 행사는, 지난 2년간 팬데믹에 지친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와 노래자랑을 통해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었다.
이번 행사는 42명의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한 미술 사생대회, 아이들을 위한 보물찾기, 딱지만들기, 팽이만들기 등 체험활동이 진행되었다. 이어진 식전행사에는 지역민이 참여하는 난타공연, 색소폰 공연, 마술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었고, 6시부터 시작한 본행사에는 17개팀이 참가한 노래자랑 대회가 개최되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들을 위한 행사로 꾸며졌다.
또한, 각 단체에서는 먹거리 장터를 열어서 주민들을 위해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의용소방대에서는 무태119안전센터와 함께 심폐소생술 시범활동도 선보였다. 그리고 무태조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으로 다육이 화분만들기 체험활동을 펼쳤으며, 무태새마을금고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활동도 실시하였다.
무태조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여 지역 주민들의 힘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한 북구의회 의장 및 지역 국회의원 등 내빈들도 축제에 참여하여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배인수 주민자치위원장은 “무태조야동 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웃고 즐기는 모습을 통해 행사를 준비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민들의 힘으로 이렇게 훌륭한 축제를 준비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폭염과 빗속에서도 관내 주민들을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해주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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