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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숲속에서 놀이하며 독서하며, 북페스티벌 성료

29일 배봉산에서 열린 ‘2022 동대문구 북페스티벌’ 성황리에 끝나

양종열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0/30 [13:05]

동대문구 숲속에서 놀이하며 독서하며, 북페스티벌 성료

29일 배봉산에서 열린 ‘2022 동대문구 북페스티벌’ 성황리에 끝나
양종열 선임기자 | 입력 : 2022/10/30 [13:05]

▲ 동대문구 숲속에서 놀이하며 독서하며, 북페스티벌 성료

 

동대문구가 29일 배봉산 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 2022 동대문구 북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축제는 재미와 감동을 나누는 책 축제를 통해 독서 분위기를 확산하고 지역의 도서관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20여 개의 공·사립·학교도서관과 단체, 마을주민 등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준비했다.

 

13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에는 ▲AR 증강현실 컬러링북 체험 ▲메타버스 도서관 체험 ▲수학보드게임존 ▲과학 놀이터 ▲천연비누 만들기 ▲나만의 책만들기 ▲할로윈 북아트 ▲소원팔찌 만들기 ▲한글날 카드만들기 등 도서관 체험 부스가 운영됐고, 책교환 부스에서 헌 책 3권을 새 책 1권으로 교환해주기도 했다.

 

부스 운영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됐다.

 

식전공연으로 어쿠스틱듀오 아티팀의 보컬공연과 청춘마술사 리얼매직 이형우의 마술공연이 진행됐고, 기념식에서는 도서관 운영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책 읽는 가족에 대한 인증서도 수여했다. 15시부터는 천미진 그림책 작가와 만남도 이어졌다.

 

이날 아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구민은 “단풍이 짙게 물든 배봉산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아이와 함께 놀이하듯 책을 접하게 되어 좋다.

 

알찬 프로그램을 체험하여 아이가 독서에 흥미를 가지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내년에도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구민들이 다시 도서관을 즐겨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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