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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 3년만에 재개해 성료

“코로나19이후 생활 현장에서 건강체크 하세요!

양종열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1/03 [13:57]

서초구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 3년만에 재개해 성료

“코로나19이후 생활 현장에서 건강체크 하세요!
양종열 선임기자 | 입력 : 2022/11/03 [13:57]

▲ 대사증후군 검사

 

서울 서초구는 『2022년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을 지난 14일, 20일 총2회 서초4동(삼풍아파트), 방배2동(햇님어린이공원)에서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은 그간 10년 넘게 서초구에서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동네 건강주치의 역할을 해왔다. 이번 건강체험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다가 3년만에 재개해 총 52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더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보건소와 지역 보건의료기관(한국건강관리협회, 대한결핵협회 등)이 참여하여 생활 현장에서 대사증후군 검사 및 상담, 결핵검사, 체성분 측정 등 건강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상세한 상담까지 실시하여 어르신 등이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우울?스트레스 상담, 금연상담, 치매예방상담, 가상음주체험, 장애인식개선 등 단순 정보제공을 넘어, 직접 상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 스스로 자발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깨끗한 손씻기, 소화기 체험, 올바른 칫솔질 방법, 운동체험 활동 등 어린이들의 조기 건강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어린이집 원생 등 어린이 130여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일 방배2동 햇님어린이공원 건강체험관에 참여한 주민은 “건강측정과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최신 의료기계로 즉석에서 진단결과를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됐다”, “평소 주변에서 응급처치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어 보람있었다” 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서초구는 건강체험관 검진결과에 따른 체계적인 사후 관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사증후군 검사 및 우울?스트레스 상담시 건강위험요인이 발견된 주민에 대해 대사증후군센터, 의료기관 등과 연계하여 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속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내년에도 주민 만족도 및 수요조사를 통해 다양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건강체험관을 더욱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취약계층, 바쁜 일상에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이 건강을 놓치지 않도록, 내년에는 보다 많은 곳에서 건강체험관을 운영하여 생활현장에 찾아가 주민의 건강을 챙기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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