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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18일 약의 날 맞아 폐의약품 캠페인 실시

남은 약, 어떻게 버리죠?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1/15 [15:16]

여주시, 18일 약의 날 맞아 폐의약품 캠페인 실시

남은 약, 어떻게 버리죠?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1/15 [15:16]

▲ 폐의약품 캠페인

 

여주시는 11월 18일 금요일, ‘제36회 약의 날’을 맞아 오전 10시 여주시청 주차장 광장에서 폐의약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주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여주시 착한이웃, 여주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여주지사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시민들에게 폐의약품 회수 방법 안내와 약물오남용 등에 관한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폐의약품 사전설문조사 결과 안내 및 폐기방법 홍보,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 폐의약품 수거함 전달식, 폐의약품 O/X퀴즈 등, 폐의약품 관련 체험들이 펼쳐진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집에 쌓아놓은 폐의약품을 시청 주차장 광장으로 가지고 나올 예정이다.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 1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폐의약품 설문조사 결과 54%가 의약품을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고 답했으며, 약국이나 보건소에 배출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26%에 불과했다. 또 2019년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한 낙동강 중류 미량화학물질 조사에서 의약물질 31종이 검출됐다. 이런 성분들은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고 식수를 통해 우리 몸에 다시 흡수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여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은 일반쓰레기랑 같이 버리시면 안된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폐의약품을 올바로 버리는 인식 개선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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