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5일 반월아트홀에서 주민들과 군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민·군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영중, 창수, 이동, 영북면 사격장 인근 지역주민과 군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영평사격장 등 주한미군 훈련에 따른 소음, 진동 등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주변지역 주민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민·군 간 교류 확대 및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포춘밴드의 식전공연 후 군악대와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지역주민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용준 5군단 부군단장은 “우리 군은 주변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민·군 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안들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그간의 상처를 완전히 치유할 수는 없겠지만 이 자리를 빌려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우리 시는 영평사격장 등 주변지역 주민 피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 향후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행사로 지역주민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됐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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