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는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연계해 12월1일 보건소 1층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센병 조기발견을 위한 피부병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한센병은 2급 감염병으로 나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나균이 피부, 말초 신경계, 상부 기도를 침범하여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만성 전염성 질환이다. 조기 치료에는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계의 합병증으로 인해 사지의 무감각과 근육의 병적인 증상이 발생하여,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피부병 무료이동검진은 올해 3번째로, 이천시는 연간 450명 목표로 진행됐다. 또한 무료이동검진은 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 피부과 전문의사가 습진 ,가려움증, 무좀 등 일반 피부질환 대부분이 검진 가능하며 진료의사에 의한 약물처방(피부 도포제 등)까지 이뤄진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나균의 감염력은 매우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매년 지속적으로 신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상시 피부건강을 살피고 가벼운 증상이라고 방치하지 말고 조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천시보건소에서는 한센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협력해 내년 3월 7일 시작으로 피부과 무료진료를 4회 더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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