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가 지난 8일 양평군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제35회 명문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 45명과 가족, 양평군 부군수, 경기도의원, 양평군노인복지관장 및 각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년 교육과정을 담은 졸업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누계졸업생 1,916명을 배출한 과정을 학사 보고했다.
이환오 학장은 “지난 2020년 70명의 입학생으로 진행하려던 제35기 학사 일정이 코로나19로 2021년 재모집 과정을 거쳐 결국 2년 만에 학사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드디어 감격스러운 졸업증서를 45명에게 수여하게 됐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혀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졸업생 중 박명자 외 11명이 2년 개근상을 받았으며 김금수 외 10명이 2년 정근상을 받았다. 또한, 남다른 봉사심과 리더십을 보여준 강대희 학생장과 천영숙 부학생장에게 대학장상이 수여됐으며, 90세로 최고령 졸업자가 된 김순겸 님와 87세 최고령 여학생 이복순 님에게 지회장상이 수여됐다.
군수상은 노인대학활성화기여자 권간택 님, 의장상은 노인복지향상기여자 이덕수 님, 국회의원상은 학생자치회총무 낭궁규립 님이 수상했으며, 농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김진행? 박춘실? 권진일 님이 농협지부장상을 받았다.
이환오 대학장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순간을 맞은 만큼 앞으로 남은 여생, 서로 사랑하자, 건강하자, 감사하자, 나눔의 삶을 살자, 힘들 때 함께 하자”라고 말했다.
김용녕 지회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졸업장을 받은 모든 분들은 고귀한 경험과 노하우로 사명감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김영태 양평군 부군수는 “지난 시절 지구상의 최빈국에서 오늘날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의 과정에는 어르신들의 희생과 저력이 있었다”라며, “감사함을 잊지 않겠으며,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은 제35기 명문대생 일동이 명문대학의 후배들을 위해 학생자치회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마음을 이환오 대학장에게 전달하며 졸업식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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