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제지 관련 공장 긴급 화재안전조사 추진
12월 13일부터 2주간 관내 제지 관련 공장 70개소 특별 안전점검
이경자 기자 | 입력 : 2022/12/13 [13:55]
▲ 대구소방, 제지 관련 공장 긴급 화재안전조사 추진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2월 13일부터 2주간 관내 제지 관련 공장 70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일 새벽 발생한 성서공단 종이 가공 공장화재를 계기로 유사 공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계인의 안전 경각심을 높여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점검반은 대구소방안전본부 특별조사팀을 중심으로 24개 반 48명으로 구성해 점검의 정밀도를 높였다.
제지 업종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예방활동과 초기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와 기본 안전수칙 준수 여부, 자위소방대 구성과 자체 훈련 여부 등을 두루 살펴볼 방침이다.
김송호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제지 관련 공장은 작은 불씨,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화재예방과 안전관리에 관계자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