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2일 ‘경상북도 2022년 정신건강·자살예방 보건사업 평가’에서 전년도 우수상에 이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공직사회 생명사랑 사업’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공직사회 생명사랑’ 사업은 공직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하고, 공직사회 부서별 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 시책을 계획 추진하여 지역사회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 분위기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총 18개 읍·면·동 부서가 참여해 고등학교 교내 청소년 생명사랑 교육 실시, 세금고지서 생명존중 문구 삽입,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운영, 읍·면·동 생명존중 생명사랑 홍보 캠페인 실시 등 부서별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 시책을 추진했다.
또한 영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 중증 정신질환자 등록 관리, 재활 프로그램 서비스, 정신건강 고위험군 관리, 정신건강증진·자살예방 환경 조성 등 일상생활로의 복귀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정신건강 심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천시는 12월 21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각 분야 전문가 12명을 모시고 영천시 자살 현황,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여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공정규 정신건강심사위원회 위원장은 “자살 예방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정신건강복지센터 시설 보강 등 사업 제반 환경 조성을 강화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영천시 지역주민 정신건강을 돌보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보건소에서도 시책 추진에 적극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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