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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축전 교환

양종열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2/22 [18:51]

외교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축전 교환

양종열 선임기자 | 입력 : 2022/12/22 [18:51]

▲ 외교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수교일인 12.22일 윤석열 대통령은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당 서기장 및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국가주석과 축전을 각각 교환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팜 밍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축전을 교환했으며, 박진 외교장관도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장관과 축전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해 온 것을 평가하고,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푹 주석 국빈방한시 발표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양국이 더욱 역동적으로 협력을 심화하고 전 세계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쫑 서기장과 푹 주석은 축전을 통해 수교 이래 양국 관계는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면서 서로에게 핵심파트너가 됐다고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가 양국 국민의 이익, 세계와 역내 평화와 안정 및 협력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축전을 통해 양국이 수교 이래 최상의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을 평가하면서,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경제안보, 기후변화 등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힌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찡 총리는 축전을 통해 양국은 지난 30년간 공동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고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가 양국 국민의 실질적 이익 증진과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 밝은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고, 이를 위해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박 장관은 축전을 통해 1992년 수교 이래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구축해온 양국 관계가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평가하고, 양국간‘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성공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외교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썬 장관은 축전을 통해 지난 30년간 양국간 협력이 양국 국민의 이익 증진과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온 것을 평가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의 양국 관계 격상을 포함한 12.5 한-베트남 정상회담의 성과를 충실히 이행하여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양국 외교부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외교부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수교일 당일인 2022.12.22일 저녁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기념 리셉션을 개최할 예정이고, 남산타워에 양국 국기와 기념로고를 점등하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측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2.22일 저녁 하노이 시내 고층건물에 양국 국기와 축하 문구를 점등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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