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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대설한파 뚫고 무사고 재미진 축제 성료

군더더기 없는 2022완주 윈터푸드축제 체험요소 눈길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12/25 [16:08]

완주군, 대설한파 뚫고 무사고 재미진 축제 성료

군더더기 없는 2022완주 윈터푸드축제 체험요소 눈길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12/25 [16:08]

▲ 완주군, 대설한파 뚫고 무사고 재미진 축제 성료

 

2022년 완주 윈터푸드 축제가 대설주의와 한파를 뚫고 성황리에 한건의 사고없이 24일 막을 내렸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이틀 동안 전북 혁신도시 ‘W푸드테라피센터’ 일원에서 열린 2022완주 윈터푸드축제가 대설주의와 한파속에서도 5,800여명의 인근 도시민이 찾았다고 밝혔다.

 

대박운세 5명의 황금찐빵 주인공을 낳은 2022완주 윈터푸드축제는 ‘잘가라 2022년, 어서와 2023년’을 맞이하는 관람객들에게는 희망과 설렘, 한바탕 웃음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입구에 들어선 2023 소원지달기 체험장에 걸린 684가구의 띠별 소원지가 두번째 증명 콘텐츠다. 가족의 건강을 가장 많이 담은 소원지는 2023년 신년 희망이 더해져 보는이들에게도 훈훈한 감동이었다.

 

특히 차가운 의자를 치우고 소담한 눈밭을 놀이마당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대형 제기던지기와 대형윷놀이로 화합을 다졌고 빨간 산타복장의 오징어게임 군단은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수백명이 함께 참여하는 즉석공연 그 자체였다.

 

황금찐빵 이벤트 참여를 위해 5번이나 길게 선 줄은 대설주의 한파속 축제 킬러콘텐츠다웠다.

 

빅마마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댄스컬 호두까지인형 공연단은 공연 후 관광객들에게 덕담을 주고받으며 긴 시간 2022완주 윈터푸드축제장 찾은 방문객의 인생한컷이 되어줄 포토존이 되어 주었다.

 

대설주의와 한파로 가장 걱정이었던 먹거리존의 준비물량은 마지막날 3시 전후로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특히 겨울간식을 대표하는 먹거리존 호박죽과 팥죽, 찹쌀호떡과 떡볶이, 배추전과 불오뎅, 수수부꾸미와 누룩요거트, 딸기와 곶감, 정과와 식혜, 우리쌀라면, 완주과실생산자 젤라또 아이스케끼, 겨울배추 만두, 이서향어회 등은 군더더기 없는 완주의 맛을 선보였다.

 

또한 관광객 쉼터부스 하나 하나에 고체연료를 활용한 난로를 피워 쾌적한 공간에서 언 손과 발을 녹이는 관광객을 위한 배려는 인상적이었으며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이 마련한 야외용 난로는 고구마향을 풍기며 어김없이 축제장 곳곳을 달달하게 달구었다.

 

야외놀이로 지친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W푸드테라피센터 내 2층 ‘성탄마켓’ 체험장은 그야말로 솜씨쟁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성탄선물에 제격인 양초트리, 도자기모빌, 걱정인형 만들기와 함께 허브향 아로마 스프레이로 노곤함을 날려주었다. 테라리움 안에는 키워보고 싶었던 다육이를 담아 원예치유의 기쁨을 만끽했으며 오색향연이었던 악세사리와 천연비누는 바깥 추위도 금새 잊게했다.

 

덕분에 건강음료존 숨카페와 든든한 한끼 완주바로밀 홍보는 목표를 200% 달성했다.

 

특히 완주군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50일만에 뚝딱 마련된 2022완주 윈터푸드축제를 알리는 홈페이지와 SNS가 12월에 오픈됐음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 30,709명 페이스북 19,997명 인스타그램 18,178명 등 사전접수자 504명이 접속해 사전 대박 예감을 감지했다.

 

W푸드테라피센터 곳곳은 완주신활력사업 액션그룹들의 결과물이 한가득 이었다.

 

밀키트관에는 액션그룹들의 연구 메뉴인 숭채만두와 연근잡채, 생강스프레드 샐러드와 파스타, 비건 영양 파스타 등이 완주바로밀 시범요리로 성탄띠지를 장착하고 축제의 품격을 더했다.

 

완주축제의 장끼인 축제장 포토존은 엄동설한 겨울향 가득한 W푸드테라피센터 치유정원 나무와 나무 사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대낮에도 반짝거림이 귀여웠고 해가지면서 그 빛을 발했다.

 

한쪽에 자리잡은 비봉 말순이(포니) 두 마리는 당근을 먹여보는 아이들의 감성치유에 저격이었으며 카메라를 들이대는 엄빠의 눈에는 꿀이 뚝뚝 떨어진다.

 

완주윈터푸드축제, 요란하지 않아도 즐비하지 않아도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도농복합 도시형 축제로 자리매김해도 손색이 없을것같다. 특히 농생명을 테마로 한 전북 혁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외에도 전북삼락로컬마켓 혁신점 로컬푸드직매장 매출은 기존대비 2배 증가했으며 농가레스토랑도 20% 추가 물량까지 완판됐으며 숨카페가 만든 샐러드박스와 디저트박스 준비물량도 경매행사로 완판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 혁신도시에 따뜻한 고향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완주형 겨울음식 축제가 개최되어 기쁘다”며 “한파속에서도 2022완주 윈터푸드축제를 방문해주신 도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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