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고 긴급생계비 및 난방비 지원, 노후주택 수리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지 위기가구는 공과금 체납, 질병, 실직 등 입수된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97개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등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촘촘히 발굴할 방침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게는 긴급생계비, 연료비, 의료비, 맞춤형 복지급여, 사례관리, 민간자원 연계 등 대상자의 위기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겨울철 난방비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계층에겐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4인기준 37만 2천 원, 등유바우처 가구당 31만 원, 긴급연료비 가구당 11만 원도 지원한다.
또 전남도의 으뜸 행복시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도 겨울철 대비 노후주택 1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붕수리, 창호단열, 보일러 수리 등 대대적인 집수리를 실시해 안전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밖에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120)를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한다. 그동안 접수한 128건에 대해 긴급복지 지원과 사례관리 등에 나서 적극적으로 위기를 해소해주고 있다.
전남도는 한파 특보 발령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어르신 지킴이단 등을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 어르신 안전을 확인하는 등 한파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내 사회복지시설 1천705개소에 대해 동절기 일제 안전점검을 내년 1월 말까지 실시한다. 우홍섭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고물가와 한파 등으로 사회 취약계층에 어려움이 가중된 시기인 만큼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히 지원하도록 행정 시스템을 총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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