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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100년 거제디자인의 첫걸음으로 민현식 교수 초청 자문 및 특별강연회 열어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2/28 [15:10]

거제시, 100년 거제디자인의 첫걸음으로 민현식 교수 초청 자문 및 특별강연회 열어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2/28 [15:10]

▲ 거제시, 100년 거제디자인의 첫걸음으로 민현식 교수 초청 자문 및 특별강연회 열어

 

거제시는 지난 12월 27일 100년거제디자인을 위한 첫걸음으로 건축 및 도시공간 분야 전문가인 민현식 교수를 초청하여 자문과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자문은 시장, 부시장, 국?소장 및 관련 부서장이 참석하여 거제의 100년 대계를 위하여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논의 했다. 민현식 교수는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거제시가 가지고 있는 기본 자원을 보존하면서, 본성을 특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먹거리 또한 중요한데, 이 역시 거제시만의 독특한 먹거리를 찾고 식재료를 찾아 개발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유의할 점으로는 “관광의 활성화가 목적이 되다보면 본래 시민의 생활과 가지고 있는 문화가 망가지게 될 수 있다. 시민의 삶이 좋아지도록 하는 것도 역시 중요하다” 라고 제언하는 등 1시간 동안 자문했다.

 

이어서 진행된 90분의 강연에서는 ‘장소 특정적 건축’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장소 특정적 건축이란 땅을 조사하고 이해한 후 그 땅에 맞는 건축과 조형예술품을 설치하는 것을 의미하며, 거제의 땅을 이해하고 거제만의 특색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외관이 뛰어난 건축물보다 건축물 내에서 외부를 보는 4계절, 날씨 등 풍경의 변화가 더욱 드라마틱하며, 지속가능하다”고 말하면서 풍경의 사유화, 비움의 미학, 공간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박종우 시장은 “이번 전문가 초청을 통하여 도시·건축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100년 거제디자인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것이다. 또한 새로운 거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민, 시의원, 지역내 전문가 등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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