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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새해부터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 100% 시비 지원

대상포진으로 인한 극심한 신경통과 경제적 부담 경감 기대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2/29 [16:57]

김천시, 새해부터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 100% 시비 지원

대상포진으로 인한 극심한 신경통과 경제적 부담 경감 기대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2/29 [16:57]

▲ 김천시청

 

김천시에서는 1년 이상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5세 이상(1958. 12. 31. 이전 출생자) 시민을 대상으로 관내 위탁의료기관과 연계하여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이 약해진 틈에 분포하는 신경절을 따라 붉은 반점, 수포, 농포 등 다양한 피부병변과 신경통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평생 발병할 확률은 10~30%이며, 면역력이 약해진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할 확률은 젊은 층에 비해 8~10배 정도 높다.

 

평생 1회 예방접종을 하면 발병률이 줄고 발병 후 통증완화에도 큰 효과가 있는데, 국가예방접종에 도입되지 않고 기초생활수급자만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시에서 전액 시비로 지원에 나선 것이다.

 

대상자는 2023. 1. 9.부터(접종 시행 일정은 변동될 수 있음) 김천시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전화 예약 후 방문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접종가능 의료기관은 1.9.(월) 이후 김천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충섭 시장은“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고가의 예방접종비용이 부담스러워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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