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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민은 매 3.5분마다 119의 도움을 요청했다!

연간 총 14만 8천여 건, 일평균 407.6건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활동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3/01/05 [17:51]

경상남도민은 매 3.5분마다 119의 도움을 요청했다!

연간 총 14만 8천여 건, 일평균 407.6건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활동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3/01/05 [17:51]

▲ 경상남도민은 매 3.5분마다 119의 도움을 요청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총 14만 8천여 건, 일평균 407.6건으로, 3.5분마다 1건의 현장활동을 나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썼다고 전했다.

 

2022년 119출동 통계에 따르면 도민의 신고 접수는 연간 총 67만 2,985건으로, 1일 평균 1,844건이었다. 이는 작년 대비 2.5%(1만 6,313건)가 증가한 수치이다.

 

화재의 경우 연간 총 3,017건, 1일 평균 8.3건으로 2021년 대비 29.4%(686건) 증가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48명(사망 9, 부상 139)로 52.6%(51명) 증가, 재산피해는 약 405억 8천 1백만원으로 88.4%(190억 4천 3백만원) 증가한 수치이다.

 

구조건수는 2만 1,240건, 1일 평균 58.1건으로 2021년 대비 6.7%(1,337건) 증가했다. 생활안전 건수는 3만 3,167건으로 1일 평균 90.9건으로 2021년 대비 10.4%(3,864건) 감소했다.

 

구급이송건수는 연간 총 9만 1,111건으로 1일 평균 250건을 처리했으며, 2021년 대비 14.6%(7,854건), 이송인원은 7.5%(8만 6,323명→9만 2,832명) 증가했으며 주요 증가 원인은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병원 이송이었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현장중심의 조직·인력 운영 등으로 일상확보와 도민 안전 편의 제공에 집중했다. 지역 방재력을 향상을 위해 전담 의용소방대 5개대를 추가 운영하고 대응장비 11종 626점을 보강했으며, 국산 신규 소방헬기를 도입해 항공안전 역량을 강화했다.

 

소방력 강화를 위해 펌프차 등 14종 80대 교체보강 및 방화복 등 6종 1만 727점을 확충했으며, 무엇보다 지난 5월 밀양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을 적극 대응하여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1만 1,625명(누적 3만 973명)의 코로나19 확진·의심자를 이송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불거진 응급환자 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응급의료협력체를 구성하여 응급의료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2023년에는 재난 대응 역량강화와 신속 출동 기반 구축을 통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현장 지휘관으로서 요구되는 재난현장 관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간부 소방공무원 108명을 대상으로 연 3회 관리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현장대원 전문자격 취득률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을 추진하고 조직진단을 통해 ‘다인구·다건축물·다출동·고위험’지역 위주로 소방력을 재편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AI 인공지능 신고 음성인식시스템 고도화, 선 출동 지령시스템 운영 강화, 안전운전 지도원 양성, 소방력 미배치 면 지역 전담 의용소방대 확대 설치, 중점관리대상물 등 종합적 소방안전 강화를 위한 화재안전조사단 운영 등을 통해 선제적 재난 예방·대응에 주력한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경남 소방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한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더 안전한 경남, 더 행복한 도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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