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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논-밭두렁 태우기 득보다 실이 커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1/28 [09:32]

충북농기원, 논-밭두렁 태우기 득보다 실이 커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1/28 [09:32]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병해충 방제와 잡초 제거를 위해 논-밭두렁을 태우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며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득보다 실이 매우 크다.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논-밭두렁에는 해충류가 25%, 익충류가 75% 서식하고 있어, 논-밭두렁 태우기를 실시할 경우 이로운 벌레가 더 많이 죽어 농사 짓는데 불리하다.


또한 논-밭두렁을 태우다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기도 하며, 미세먼지를 유발하기도 한다.


최근 10년간 도내 산불 발생 원인을 보면 논-밭두렁 태우기가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3~4월에 주로 발생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류지홍 기술보급과장은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하고 영농부산물은 파쇄해 퇴비로 이용해 주기 바란다”라며,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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