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추진된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이 개관돼 운영에 들어가면서 예비 양조창업자 실습과 일반인들의 견학시음 체험 및 발효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새로운 관광문화자원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이하 술지움)은 맥주, 증류주, 탁․약주, 와인 등 다섯 주종의 양조설비를 모두 갖춘 국내 최대 최초 시설이다.
4일 군에 따르면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지역 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대상지로 군이 선정되면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은 군의 자산인 술과 관광, 문화테마,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술․식품 산업화 및 축제관광 네트워크 육성을 통해 관광객 증대와 일자리 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종료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술의 양조설비와 제조과정 등을 보고 배우며 체험 가능한 오프라인 플랫폼인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을 개관했다.
술지움은 술이 움트는 곳, 술의 집이라는 뜻에 국술의 다양성과 술 문화공간으로 부지면적 3,045㎡(921평)에 연면적 981.19㎡의 2층 건물로 1층 양조공간에서는 막걸리, 약주, 맥주, 과실주, 증류주를 빚을 수 있는 생산 설비와 견학 동선을 갖추었고 2층은 시음장, 체험장, 판매장의 양조체험 카페로 꾸며졌다.
앞서 군은 공유양조벤처센터 완공과 더불어 그간 본 사업의 일환으로 가평역 앞 글자조형물의 SNS인증 명소 등 축제거리 조성과 함께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3000만원 매출 및 3건의 신규창업을 일구어 냈다.
또한 구석구석마을축제 등을 통해 수제맥주 2종 및 마을음식 3종을 개발하고 지역의 다양한 축제음식 15종 개발 판매를 통해 약 42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신활력아카데미 주류 및 음식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1천6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최근 그동안의 사업 과정 및 성과를 공유하는 취지에서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박성기 신활력플러스사업단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유양조벤처센터조성 기념식수 행사를 갖고 본격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서 군수는 “앞으로도 공유양조벤처센터 사업의 지속가능한 수익창출 방안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육 및 체험 홍보, 장소 활용 등 지원이 가능한 부문은 최대한 돕겠다”며 사업추진에 노력해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단장은 “군의 관광객 증대와 일자리 확보 등을 위해 술지움이 원활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술지움 교육 및 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은 술지움 홈페이지 및 전화(031-582-4780)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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