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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서울숲으로 오세요, 봄맞이 프로그램 풍성

양종열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3/04/12 [15:08]

봄에는 서울숲으로 오세요, 봄맞이 프로그램 풍성

양종열 선임기자 | 입력 : 2023/04/12 [15:08]

 

서울특별시 동부공원여가센터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서울숲에서 4월~5월 봄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 28종과 생태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숲은 성수동에 위치한 480,994㎡ 규모의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한강과 중랑천이 연결되어 있으면서 접근성이 좋고 자연경관이 빼어나 휴식과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서울숲의 봄 프로그램은 공원의 자연 그대로를 오감으로 느끼는 생태 체험, 주제 정원을 직접 가꾸는 가드닝 체험, 건강한 몸을 위한 운동 교실, 자유롭게 공원을 탐험하는 스스로 탐방 등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서울숲의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서울숲의 자연이 궁금해! 생태 체험 프로그램>

서울숲은 꽃사슴, 토끼, 새 등 여러 종의 동식물이 어우러져 살기 좋은 생태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식물원과 나비 정원도 위치하고 있어 자연관찰 프로그램이 연중 요일별 진행된다.

특히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꽃사슴을 직접 만나는 <안녕하세요 두시의 데이트 꽃사슴입니다.> 프로그램이 이색적이다. 생태숲에 위치한꽃사슴 방사장에서 전문 사육사와 함께 꽃사슴에 대해 알아보고 먹이주기 체험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나비정원에서 나비의 몸 구조와 생태를 이해하고 나비를 관찰하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와 파랑새, 꾀꼬리 등 다양한 철새를 찾아보는 <어린이 탐조교실>, 3D 현미경으로 곤충과 생물을 입체적으로 관찰하는 <신기한 생물교실> 등이 있으며, 공원의 사계절 생태변화를 관찰하고 숲의 소중함을 배우는 <신나는 유아 숲놀이>, (사)한국숲해설가협회와 협업하여 가족 대상으로 진행되는 <일요 가족 생태나들이> 등 6종의 숲해설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꽃과 정원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위해 정원사의 해설을 들으며 튤립정원을 거니는 <서울숲 꽃길산책>과 주제정원을 직접 가꿔보고 원예체험을 할 수 있는 <가드닝 자원봉사>, <플라워클래스>, <실내 가드닝> 등 정원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운동하는 날, 서울숲 운동교실>

서울숲 중앙 호숫가에 자리하고 있는 커뮤니티센터에는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인다.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사계절 숲 뷰를 감상하며 건강한 몸 만들기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 근력운동, 인터벌 트레이닝, 체형교정 스트레칭 등 체력증진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서울숲 굿모닝 바디클래스>와 어린이들의 올바른 몸과 마음성장을 위한 재밌고 쉬운 요가자세를 배우는 <서울숲 어린이 튼튼요가교실>이 월요일마다 오전, 오후에 열린다.

<혼자서도 재밌다! 자유롭게 스스로 공원 탐방>

아무 준비없이 공원에 왔다면 사전을 하지 않고도 누구나 참여 가능한 스스로 탐방 프로그램이 있다. 탐방 지도에 표시된 코스를 따라 산책하며 퀴즈를 푸는 재미가 쏠쏠하다. 공원 탐방보다 보람있는 친환경 봉사를 하고 싶다면 쓰담쓰담 자원봉사도 항시 열려 있다.

<나도서울숲 탐험가>는 서울숲이야기관에 비치된 탐방지도를 가지고 공원 곳곳을 체험할 수 있고 매일 10시~17시에 자율적으로 체험하면 된다.

금년에는 공원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에 따라 문화예술공원, 습지생태원, 꽃사슴방사장까지 탐방해 볼 수 있도록 3개 코스를 운영한다.

<서울숲 숲속모험>은 주요 산책로를 따라 1개 코스를 탐방 후 미션을 완료하면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 시민들의 인기가 높다. 서울숲이야기관 앞에서 매주 토요일 10시~16시에 현장접수로 진행된다.

<서울숲 쓰담쓰담>은 공원에서 걷고 뛰며 쓰레기를 줍는 스마트한 비대면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쓰레기 줍기 활동 뿐만 아니라 최근 늘어난 방문객으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병행해 의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1365자원봉사 포털에서 신청하면 서울숲 방문자센터에서 봉투 등 용품을 받아 활동 가능하다.

<일요일엔 가족과 함께! 서울숲 생태나들이>

숲과 자연에 관심있는 가족이라면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숲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서울숲의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을 만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모집기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참여일 기준 3일 전)까지이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https://yeyak.seoul.go.kr/)를 통해 참여신청 할 수 있다. 추가 문의 사항은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02-460-2949)로 하면 된다.

4월 프로그램(안) 진행 내용으로는 △서울숲 봄 색깔 찾아보기, △꽃잎 아트, △봄꽃들의 전략 이야기, △개구리/도롱뇽알과 올챙이 관찰 등의 알찬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매월 계절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단, 7~8월 혹서기와 추석 연휴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이 밖에도 가정의 달 5월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미술전시회, 음악회, 예술 체험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날부터 5월 20일(토)까지는 자연테마 그림 전시회와 그림책 팝업 도서관이 열리고, 온가족 대형 걸개그림 그리기, 미니책 만들기,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음악회 등이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http://yeya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02-460-2942)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한 사전예약 프로그램 예약은 매월 25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참여방법을 온라인 사전예약 뿐만 아니라 현장접수, 전화접수, 자율참여 등 다양화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불편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니 프로그램별 상세 내용을 참고하면 좋다.

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봄꽃이 만발한 서울숲의 다촘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다시 찾아온 일상에 활력과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숲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운영하여 시민들의 녹색여가·문화 체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종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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