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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3회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과 화합의 장`

양종열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3/04/17 [15:10]

서울시 `43회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과 화합의 장`

양종열 선임기자 | 입력 : 2023/04/17 [15:10]

 

서울시는 제43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살리고자 18일(화)부터 26일(수)까지 ‘장애인의 날 주간 행사’ 를 운영한다.

장애인의 날 행사는 “이해”, “감사”, “화합”, “희망”을 주제로 진행한다.

※ (이해) 다름과 편견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다, (감사)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다

(화합) 다름을 극복하고 조화를 이루며 화합하다

(희망)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변화되는 세상을 희망하다

주요 행사는 ‘2023 동행서울 누리축제’, 서울시 복지상 시상, 「메타버스 서울」 및 청사 내 발달장애인 작품 전시, 장애인 금융접근성 향상『마음맞춤 응대 KIT』제공, 장애인생산품 바자회,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등이다.

4월 18일(화)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되는 ‘2023 동행서울 누리축제’ 는 장애인, 단체 등 약 3,500명과, 장애인복지관, 사회적기업 등 약 40여개 단체(기업)가 참여한다. 행사는 시각장애인 안마, 실내 VR 놀이터 등의 체험공간과 문화공연도 진행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누리축제는 사회통합존과, 재활존으로 구성되어 장애체험, 장애인 인식개선, 생활상담 등 각종 프로그램을 일반시민과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다.

중증장애인의 만든 생산품과 장애인 보조기기 등이 전시되며 사회적기업 5곳이 장애인을 위한 IT 제품을 전시한다. 일례로 칩이 내장된 돌봄조끼는 발달장애인이 불안감을 느끼면 조끼가 가슴을 조여 누군가의 품에 안긴 것 같은 효과로 정서적 안정을 찾게 돕는다.

또한, 4월 18일부터 4일간 발달장애 예술인(17인)의 작품 전시회 “블루밍 투게더 (Blooming Together) : 함께 피우리” 가 서울시청 로비와 3차원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메타버스 서울」에서 전시된다

더불어 ‘2022 서울시 발달장애인 사생대회’의 수상작 40점도 「메타버스 서울」내 공모전 공간에 전시된다.

아울러, 장애인 금융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한은행과 협업하여『마음맞춤 응대 KIT』를 제작 및 보급할 예정이다.

‘마음맞춤 응대 KIT’는 시각장애인의 서류 작성을 돕는 ‘마음맞춤 자필카드’, 계좌번호 점자 작성 ‘마음맞춤 점자 스티커’, 지폐의 크기로 권종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음맞춤 지폐 가이드’3종 세트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오세훈 시장이 시각장애인 유투버 ‘김한솔’님과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체험하면서 생생한 의견을 듣기도 하고,

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콘서트,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 취업 발달장애인 격려, 장애인의 날 삼행시 공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 오케스트라가 서울시청을 방문하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을 함으로써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시각장애인의 예술활동을 널리 알린다.

단체 소개(한빛예술단)

▪ 창 단 : 2003년 3월

▪ 법 인 격 : 서울시 전문예술법인 지정(서울시 제2018-3호)

▪ 공연단원 : 50명 - 연주자 38명(장애인 36명, 비장애인 2명), 스탭 12명

▪ 주요사업 : 시각장애인연주,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시각장애인 예술 활동 지원

▪ 주요이력

‧ 장애인의 날 국가행사 의전음악 전담(2005-2022)

‧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문화체험형교육 선정(고용노동부, 2020-2022)


또한 시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 장애인 인권 분야 ‘2023년 서울특별시 복지상’을 시상한다.

올해 장애인 인권 분야 복지상 수상자는 총 6명으로,

대상 수상자인 시각장애인 유현서님은 시각장애인 당사자로서 관련 복지분야에 종사하면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화 교육, 자격증 대비 반 운영 등 시각장애인의 업무 역량강화와 인권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로 43주년을 맞는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장애인의 자립 및 인권 증진에 기여한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종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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