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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숭의2동 치매안심마을 선포식 개최

이항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3/04/20 [15:21]

인천 미추홀구, 숭의2동 치매안심마을 선포식 개최

이항구 선임기자 | 입력 : 2023/04/20 [15:21]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20일 숭의2동을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선포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일생을 살아온 터전에서 고립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치매 예방에 힘쓰는 마을을 의미한다.

미추홀구는 숭의4동을 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숭의2동을 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선포식에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을 비롯해 배상록 미추홀구의회 의장, 부의장, 지역구 의원, 주민 등이 참여했다.

숭의2동은 노인 인구수 및 치매 환자 등록자 수가 많아 집중 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공공기관, 공원, 복지관, 체육센터 등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 많아 사업 확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운영, 치매안전망 구축, 치매파트너 교육,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 치매인식개선 운동 등 치매 환자와 가족을 포함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운영된다.

또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해 숭의2동 행정복지센터를 치매 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주민과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풀어가야 할 숙제”라며 “앞으로도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미추홀구, 치매아름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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