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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가변형 속도제한시스템 시범 운영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5/09 [15:44]

이천시, 가변형 속도제한시스템 시범 운영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5/09 [15:44]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어린이 통행이 적은 야간시간대 일괄적인 속도규제로 인한 불편민원 지속 및 어린이 안전과 운전자 편의를 확보할 수 있는 합리적 개선방안으로 모색된 “어린이보호구역 가변형 속도제한시스템” 시범운영 대상지로 증포초교가 선정됨에 따라 경기남부지역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가변형 속도제한시스템은 안개, 강우, 강설, 강풍 등 악천후가 잦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도로, 상습적인 교통 혼잡으로 통행속도의 변화가 심한 구간,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 시간대별로 속도를 변화시켜야 하는 구간 등에 설치하는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도로 상황에 맞추어 안전하게 속도를 감속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설치 목적이 있다.

시는 총사업비 4억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이천경찰서와 협의 및 실시설계를 통해 VMS 전광판 2개소, 가변속도전광표지 6개소, CCTV 2개소, 기타 보호구역 시설물 정비 등을 추진하여 지난 5월 1일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5월 10일부터 전반적인 테스트를 거쳐 15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08시 ~ 20시까지 제한속도 30km/h로 그 외 시간은 제한속도 50km/h로 운영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보호구역 가변형 속도제한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로교통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린이 안전과 운전자의 교통편의 증진을 기대하고 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제한속도에 맞게 규정 속도를 준수 해달라”고 말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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