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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남북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화합의 장 열려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6/19 [15:27]

파주시 남북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화합의 장 열려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6/19 [15:27]

 

파주시는 18일 임진각 평화의 종 앞 광장에서 ‘남북주민이 함께하는 평화·통일 문화교류 체험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군 소통·화합사업의 일환으로 파주시가 주최하고,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보조 사업자로 선정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파주지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북한 음식 체험(펑펑이 떡 만들기)을 비롯해 통일 퀴즈 대회, 북한예술공연 등으로 다촨게 꾸며졌다.


정전협정 70주년 맞아 더욱 주목받는 파주의 평화 관광지 임진각을 무대로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이 앞장서 북한 언어, 음식 등을 소개하는 동안 파주시민 및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우은정 자치협력과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화합행사뿐 아니라 경제적·심리적 위기에 처한 북한이탈주민을 적극적으로 조사·발굴하기 위해 민·관·경 협의체인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6월 현재 기준 45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간 남한 입국 북한이탈주민이 급감한 추세에 반해, 파주시는 운정 신도시 등으로 타시군 전입 탈북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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