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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식품제조업체 역량 강화 교육…식품안전관리 강조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6/20 [13:31]

파주시, 식품제조업체 역량 강화 교육…식품안전관리 강조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6/20 [13:31]

 

파주시는 지난 달 관내 식품(첨가물)제조업체의 영업자와 종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수준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 불만 신고가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 이후 식생활이 변화하며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식품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식품안전관리 능력과 인식 향상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현실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5월 16~17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식품안전교육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에프에스엠에스와 협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주된 내용은 ▲식품제조업 종사자 기본소양 ▲클레임 관리·대처 방안 ▲해썹(HACCP)운영 ▲식품 표시·광고 등 실무사례 위주다.

특히, 휴식 시간에도 개별 사례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의 높은 열의로 회차별 마지막 과정으로 마련된 질의 응답시간이 연장되기도 했다. 또한, 파주상공회의소 식품위생위원회에서 함께 사업내용을 홍보하고, 식품제조업 회원사들의 제품후원을 통한 퀴즈 선물로 참여 호응도를 높였다.

설문 조사 결과 식품제조·가공업 93.3%, 식품첨가물제조업 2.1%, 축산물가공업 3.8%, 기타 식품관련업종 0.8%가 교육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 참여자의 92%가 강의 구성과 강사역량 등 교육 전반에 대해 만족했고, 특히, 교육과정별 세부 평가에 있어서 1일차 ’이물 등 클레임 관리·대처방안 과정‘과 2일차 ’식품 표시광고 실무 과정‘이 소비자 불만 신고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설문 조사에서 제시된 의견 가운데 파주시에 바라는 사항으로 해썹(HACCP)·실험·가공 등 분야별 집중교육,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교육 지원, 파주특산물 원재료 사용 시 인센티브, 자가품질검사 유지 관련 지원 등이 있었으며, 파주상공엑스포 정보 공유에 대한 요청도 있었다. 파주시는 제시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시정 운영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식품제조업의 경우 숙련된 전문 인력이 지속적으로 함께 해야 하는 분야이지만 코로나 경제침체로 영업과 인력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교육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기 바라며, 파주시에서는 앞으로 먹거리 정책과 연계협업을 적극 추진해 파주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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