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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상공회의소 제143회 명사초청 조찬세미나 개최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6/23 [13:49]

용인상공회의소 제143회 명사초청 조찬세미나 개최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6/23 [13:49]

 

용인상공회의소(회장 서석홍)는 6월 14일 용인지역 기업인 및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3회 조찬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는 관내기업들의 조직문화 개선과 활성화 제고를 위해서 알아야할 직장 내 의사소통의 중요성과 방식에 대하여 국내의 저명한 범죄심리학 전문가 권일용 교수를 모시고 ‘회사 내 소통의 심리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개최하였다.


서석홍 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의 직장사회에서는 MZ세대로 대변되는 젊은 주류세대와 기성세대의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사회현상을 최소화해서 건전한 사회가 될수 있도록 만드는것도 기성세대가 노력하고 제도화해 나가야할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오랜기간동안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점과 사건사고를 경험하고 해결하며 소통의 방식에 대하여 터득하신 국내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강의를 계기로 조직화합과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라고 하였다.


본 강연에서 권일용 교수는 “본 강연의 목적을 소통과 범죄가 관련된 이야기들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전문가의 시각으로 유익하게 전달드리고자 한다“ 라며 강의를 시작하였다. 서두에서 범죄와 소통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설명하였는데 ”수 많은 범죄 사건들이 발생하는 장소는 가정과 직장내에서의 범죄이다. 인간이 가장 이해하고 존중해야될 사람들 사이에서 유독 갈등이 빚어진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은 배려심이다. 한국사회에서‘배려’라는 관념은 너무 왜곡돼고 변질됐다. 늘 희생하고 타인을 위해 배려를 한다는 생각이 이미 마음속 한편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게 되면 민감하게 반응하여 갈등으로 빚어지는 것이다. 즉 내가 하고 있는 배려는 겉으로만 포장만 돼있고 결국 상대방과 본인의 소통의 균열을 초래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라며 배려의 개념을 전환하고 본질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하였다.


이어서 권일용 교수는 배려의 중요 키워드와 효율적인 소통의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였는데 ”첫번째는 먼저‘다르다’라고 인정하고 들어가는 것이며 두 번째는 타인의 성격유형과 성향을 고려하여 타인이 말하고 싶은 것을 먼저 질문하고 경청하는 것이다. 그러면 상대방은 뭔가를 해주고 싶고 이 사람과는 소통을 해야겠다 라는 내적 친밀감이 스스로 형성된다. 세 번째는 동조성(공감능력)이지만 직장에서는 공감을 소모성 즉 오지랖으로 느끼는 경향이 크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선 공감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권일용 교수는 ”직장 내에는 다양한 세대와 구성원들이 존재하는곳으로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업무수행 과정은 곧 의사소통의 과정이기도 하다.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은 대부분의 시간을 의사소통에 사용하며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의사소통의 문제로 귀결된다. 오늘 말씀드린 배려의 개념을 전환하고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일련의 과정을 적용하여 슬기롭고 의미있는 직장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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