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이 관내 오토바이 배달노동자 6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보호장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철산동 상업지구 내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교육 이수자에게는 보호장비인 ‘오토바이 블랙박스’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배달 문화 확산으로 이륜차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배달 노동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배달노동자 안전교육과 보호장비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이륜차 안전 장비, 이륜차 자가 점검 및 관리방법, 상황별 안전운행 사례, 과태료 부과 사례, 사고 발생 시 긴급조치 요령 등을 내용으로 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배달문화 확산으로 배달노동자 수가 크게 늘었지만 무리한 배달 경쟁 등으로 이륜차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배달노동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명시는 이동노동자의 쉴 권리 보호를 위해 지난 2021년 4월부터 철산동 상업지구 내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일직동 상업지구에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1개소를 추가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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